|
|
|
 |
|
| |
 |
 |
 |
|
김영환 |
|
언어 : |
일본어 |
분야 : |
경제경영-마케팅 |
|
| |
소개 |
20년 전 일본어를 처음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일본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 참 쉽구나’ 하는 것이었
습니다. 그런데 일상적으로 일본어를 사용해야 하는 생활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지금, ‘일본어는 하
면 할수록 어렵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것을 방증하는 예로 대부분의 일본인은 집이나 사무실 책상 위에 일본어사전과 관용어사전, 혹은 한자사
전을 비치해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회인이 되어서도 사전을 찾아보며 공부해야 제대로 된 일본어를 사용
할 수 있다는 의미겠지요.
일본 서적 번역 일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첫째, 제가 주로 번역해 온 일본의 경영 경제 서적 중에는 우리
나라 책들과는 달리 장황하게 서술된 책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단지 군더더기라며 압축
하여 번역해버리면 저자가 의도하는 글의 맛을 살리지 못할 우려가 있습니다. 둘째, 어느 외국 서적도 마
찬가지겠습니다만, 일본 서적 역시 시대적 사회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이 많
다는 점입니다. 셋째, 일본 서적 중에는 서술형과 대화형의 화법 혹은 어법을 혼용하는 책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 이럴 경우 번역자는 글의 요지와 글의 맛 중 어느 것에 더 치중을 해야 할지 고민
하게 되죠. 넷째, 일본어가 어순 등에서 우리 글과 유사하다고는 하나 간혹 딱 일치하는 단어가 없는 경우
가 있습니다. 이럴 땐 참으로 난처하죠. 풀어서 설명하자니 글이 유치해지고 그렇다고 한자어 독음으로만
표기하자니 독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이럴 때야말로 번역자의 기치가 요구됩니다.
번역에 관한 저의 기본자세는 먼저 의뢰를 받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한 후, 번역을 시작하는 것
입니다.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봐야지만 문장 하나하나를 일맥상통하게 번역하면서도 글의 맛을 살
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주로 전공인 경영 경제관련 서적을 번역해왔습니다만, 요즘은 욕심을 조금 내서 문학작품
번역을 해보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한국에 소개가 많이 된 엔도슈사쿠(遠藤周作)의 작품을 원저
와 번역서 모두 비교해가며 읽는 작업과 함께, 개인적으로 일본의 주옥같은 단편을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단편 문학작품은 스토리 전개도 중요하지만 ‘글의 맛’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절제된 문장 하나하나에 녹아있는 저자의 고뇌를 제대로 번역하여 표현하려면 번
역자도 그만큼 고민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朝日新聞이 자랑하는 天?人語라는 사설이 10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것은 일본의 대표적인 논객이나 문필가가 집필을 담당하는 이유도 있지만 절제된 글 속에
담겨진 주옥같은 표현 때문이죠.
일본의 대표적인 근대 단편 작가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작품들은 그동안 많이 번역소개 되
었지만, 우리나라에 영화로 소개된 후쿠자와 시치로(福澤七?)의 『나라야마 부시코(楢山節考)』 같은 단편
은 아직 제대로 번역 소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작품 역시 방언을 이해하고 그 맛을 제
대로 살리지 못하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어려운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번역자는 우리말의 방언
도 적절히 사용해가며 원저의 맛을 살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번역에 관한 이러한 저의 생각과
열정이 빛을 발휘해 원저자와 독자 간의 훌륭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 |
약력 |
1987.3 영남대학교 전면장학생으로 입학하여 무기재료공학과 및 경영학과 졸업
1996.4 일본 문무성(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도일.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상학(경영)연구과 석사과정 최
우수 졸업(마케팅, 유통 전공)학부 졸업 후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입행하여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조사
및 심사업무를 담당.
대학원 졸업 후 일본 Sanwa은행 동경본점 국제심사부 근무,
귀국 후 증권사 애널리스트 생활을 거쳐 현재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서울지점 조사부서장으로 근무.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법학과 재학.
그 외 활동
일본소비자행동연구학회 회원
와세다대학교 한국동창회 집행부 재정담당 이사
|
| |
역서 |
『한국의 개혁 끝나지 않았다』(현대미디어)
『이공계를 위한 배우지 않았던 경영』(새로운제안)
『Critical Thinking』(21세기북스)
『비즈니스 플랜』(21세기북스)
『전략기획』(21세기북스)
『게임이론』(21세기북스)
『경영전략』(21세기북스)
『The 28 Business Bibles-핵심으로 읽는 세계의 비즈니스 명저』(나무한그루)
『회의의 교과서 - 가제』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