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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빈
언어 : 포르투갈어
분야 : 자기계발-성공|자기계발-처세/화술|자기계발-협상|자기계발-인간관계|소설/에세이|실용/취미/여행|인문사회
 
소개
어릴 때부터 유난히 외국이란 대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나는, 우연곡절 끝에 포르투갈어라는 생경한 언
어를 선택하게 되었고, 국내에서 아주 희귀한(?) 대학, 대학원 과정을 거친 후, 결국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에서 보낸 8년간이라는 유학 생활까지 연결을 시키게 되었다. 중간 귀국 없이, 현지 환경에 동화되기
를 원했던 나의 유학생활은 지금 돌이켜보니 그 자체가 ‘번역’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번역이란 무엇일까? 누군가가 “번역이 무엇이냐?”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번역가라면 누구나 느끼는 당혹감은 번역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번역을 지나치게 간단하게 생
각한다는 점이다. 과연 번역이란 이중 언어사용 가능자가 기술적으로 벌이는 ‘다시 쓰기’일까? 내가 번역
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만족감은 원작에 담긴 뜻을 발견하고, 나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이 원
작의 의도를 자연스러운 표현을 통해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재창조됐다고 확신이 들 때 생긴다. 물론
이것은 ‘이상적인 목표’이고 삼자(저자-역자-독자) 간의 소통을 위해서는 언어외적으로 상당한 공부가 필
요하다. 동시에 현실적으로 내 의식이 따라잡지 못하는 ‘무수한 의미왜곡’이 번역과정에서 벌어진다. 번
역가로서 내가 가진 영원한 숙제는 언어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저, 번역가, 독자가 처한 사회 · 경제 · 문
화적 조건 사이에서의 ‘소통자’로서의 역할의 수행이라는 점도 절실히 느낀다. 세상 공부 없이 방구석에
앉아서는 번역도 힘들다는 게 번역에 대한 나의 생각이자 자세이다.
번역을 하면 할수록 내가 바라보는 ‘이상적인 목표’가 점점 멀어짐을 느낀다. 만족을 모르는 번역가들은
필연적으로 욕심쟁이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리라.
 
약력
부산외대 포르투갈어과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석사)
브라질 상파울로 주립대(Unesp) 응용언어학(포어학) 박사
현재 부산외대 국제지역문화연구센터 전임연구원/포르투갈어과 시간강사

 
역서
『오푸스데이의 비밀』 
『전갈의 달콤한 독』 
『나를 변화시키는 힘』
『내가 내 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가제)
『피노키오 거꾸로 보기』(가제)
『삶을 위한 교훈들』(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