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전자 공급원이 식량생산에 미치는 중요성과, 소수 거대 자본에 의한 유전자 공급 원 통제가 인류의 복리에 가하는 위협을 지적한 책이다. 또한 세계 모든 국가들이 생물학 무기 및 독성 무기 협약 같은 국제협약을 비준하고 준수하지 않으면, 평화는 영원히 올 수 없다고 진단한다. 이를 위해 인체 실험실, 황폐한 농토, 유전자조작 식품의 유해성을 고발하는가 하면, 식 량 안보를 위한 투쟁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 그 방향타를 논하기도 한다. 기본적으 로 그녀는 '생명공학이 세계적 빈곤을 해결할 것인가?'란 질문에 회의적이다. 인간의 건강과 환경이 세계 거대 곡물기업에 의해 통제당하는 현실을 볼 때, 유전자 공학 이 미래 식량 확보에 도움은커녕 빈익빈/부익부를 더 양산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 예 로 초국가기업의 생명공학 연구가 제3세계 농업에 영향을 미치며 전통 농업을 고사시키는 과정을 철저하게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