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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일어난 검은9월단의 테러와 뒤이은 이스라엘 비밀조직 모사드의
수년간에 걸친 보복 테러 사건을 상세히 파헤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2005년 영화 <뮌헨>
이 사실에 대한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검은9월단과 모사드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
면, 이 책은 저널리즘적 시각과 논픽션의 방식을 견지하면서 실제 사태의 전말을 객관적으
로 서술하고자 했다.
군사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지은이는 50여명이 넘는 모사드 내부 인사들과 팔레스타인
관계자들과의 심층 인터뷰, 33년만에 공개된 이스라엘의 뮌헨 테러 조사 보고서 등을 바탕
으로 생생하고 역동적인 문체로 테러사건을 재연해낸다. 테러리스트 와디 하다드 암살, 모
사드 테러의 전략적 목적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에 대한 정보도 만날 수 있다.
테러리즘의 전환을 가져오며 2001년 9.11 테러를 비롯한 현대적 테러의 효시로 남은 검은9
월단의 테러의 의미를 설명한다. 테러 관련 고위층보다는 관련없는 사람들을 암살하면서
도 자신들의 행위가 테러를 종식시켰다고 믿으며 30년 넘게 보복을 멈추지 않은 모사드,
그리고 이에 맞대응하여 또다른 테러를 벌이는 팔레스타인 측의 모습을 묘사하며 보복은
보복을 낳을 뿐이라는 교훈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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