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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경제학자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이다. 일상의 사소한 문제들로부터 정
치, 사회, 경제(좁은 의미의), 과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모든 것에 관한 문제들을
경제학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판단하고 바로잡는다. 전공자에게는 명료하게 보이지만
일반인에게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불친절하기 이를 데 없는 각종 그래프와 표, 수식들
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
저자는 자신을 "안락의자의 경제학자"라고 표현한다. 어느 정도 '이론과학자'를 염두에
둔 표현으로 가상세계에서 원리를 탐구하여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예측을 제시하
고, 실증자료를 통해 이를 확증하는 방법으로 경제학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
제학이 과학과 다를 바 없는 객관적인 학문임을 내세우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