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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한 살, '사치에 눈을 뜬' 여자의 드라마틱한 비밀이 시작된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장편소설. 평범한 일상을 드라마틱하
게 만드는 인간의 '변심'이라 보고, 이로 인해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를 보여주고 있다. 결혼과 동시에 상류층에 발을 디딘 '노리코'가 여주인공이다. 서른한
살의 노리코는 남자 같은 짧은 머리에 여름이든 겨울이든 바지에 티셔츠 차림이다. 화장
도 안 하고 누가 봐도 그냥 '여자아이' 같은 여자다.
이런 노리코 앞에 돈 많고 섹시하고 능력 있고 나이까지 어린 '고'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소박하게 살아가던 노리코에게 고는 초호화 맨션을 들이대며 청혼
을 한다. 그녀는 고의 청혼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상위 1%의 '상류층'이라는 무대에 '부잣
집 사모님'이라는 역할을 맡은 '결혼'이라는 연극을 시작한다.
노리코는 금방 사치스런 생활에 익숙해진다. 적당히 파티도 하고 원하는 옷이며 보석, 차
등 모든 것을 갖게 된다. 남편 고도 그녀에게 끔직하지만, 이러한 결혼생활이 3년간 지속
되자 노리코는 더 이상 흔들릴 게 없을 것 같던 자신의 마음이 점점 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