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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이며 순정적인 사랑이야기가 담긴 나오키상, 코발트 노벨 대상 수장 작가 유이카
와 케이의 소설. 보통의 연애소설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탄탄한 구성과 놀라운 반전 등을
통해 작가의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 주며, 가족애와 맞물린 운명적 사랑을 주제로 다
루고 있다. 또한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게이샤, 기모노, 카가유젠 등 일본의 전통 문
화를 이야기 곳곳에 등장시켜 그 맛을 더해 주고 있는 소설이다. 게이샤였던 어머니, 그리
고 사생아라는 출생의 비밀을 가슴 깊이 묻고 사는 키와코는 자신의 아픔을 감추고 항상
씩씩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의 신년회에서 입을 기모노를 사기 위해 방문한
어느 포목점에서 알 수 없는 이끌림에 한 장의 카가유젠 옷감을 고른 키와코는 때마침 가
게를 들른 그 옷감의 작가 세오를 만나게 되는데... 작가의 고향인 카나자와를 수채화 그
리듯 글로 담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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