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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몬트 주의 성공회 사제이자 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저자 개럿 케이저가 쓴 '화
와 싸워온 투쟁기'. '화를 잘 내는 집안 내력'을 갖고 있는 저자는 '화'에 관해서 만큼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는 자부심(?)을 갖고 인간의 화를 철저히 해부해보기로 결심한다. 그
결과, 화는 '두려움, 특권, 슬픔, 자비'를 지니고 있으며 가장 사소한 것에서, 가장 사랑
하는 이들에게서 비롯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하며, 무엇
보다 세상을 사랑하는 하나의 방법임을 밝혀낸다. 다스리지 못한 인간의 화는 천재지변과
도 같지만, 잘 다스린 화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이야기하
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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