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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에서 혈족 사이 드러나는 공공연한 잔인성에 초점을 맞춘 책. 미국 오클라호마
대 동물학과 교수인 저자는 수십년 동안 동물 가족전쟁의 현장을 쫓아다닌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동물의 세계에서 가족은 때론 가장 처절한 경쟁 상대가 된다. 먹이가 부족하고 천적이 많
은 자연 환경에서 종을 이어가기 위해 혈족간의 갈등은 종의 발전에 필수적이다. 형이 동
생을 죽이고, 어미는 그걸 무심하게 바라본다. 그러나 이것은 특별히 동물들이 비정해서
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선택일 뿐이라고 한다. 자연을 바라볼 때는 인간적인 잣
대가 아니라 유전자라는 렌즈를 통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